구입 전 여러 플레이하우스와 텐트들을 검색해보고 비교해봤는데 나스파가 가격이 싼 건 아니지만 원목이라 튼튼하고 친환경인데다가 예쁘기까지해서 쏙 맘에 들어 포기할 수 없더라구요. 본 순간 이건 내꺼.. 아니 우리 딸거다 싶었어요.
마침 크리스마스이벤트로 가격도 조금 저렴해져서 구매욕구가 더욱 상승했지요.
그런데 아기가 아직 10개월이라 자기만의 공간을 좋아할지 몰라서 미리 사두었다가 나중에 가격이 더 저렴해지면 어쩌지,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면 어쩌지라는 쓸데없는(?!)걱정이 들었죠. 그래서 상담을 했는데 어찌나 친절하게 답변해주던지요. 지금 사두었다가 필요할 때 지정일배송도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얼른 결제했답니다. 그런데 또 욕심이 하루라도 빨리 노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바로 배송받았어요.
깔끔하게 상자 2개로 나누어져서 하루만에 배송왔구요. 설명서도 순서대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뚝딱뚝딱 금방 설치했어요. 다만 다른 분들 리뷰처럼 매트에선 조립이 안되서 맨바닥에서 망치를 두르려야해서 아파트 입주민 카페에 양해글을 올리고 진행했어요^^; 그런데 걱정보단 소리도 크진 않고 시간도 얼마 안 걸렸네요.
롤스케치형으로 구매했는데 아직 아기가 어려서 책상에 걸려서 넘어지기도 하고 종이도 먹어서 그건 나중에 설치하려고 빼놓았어요. 대신 그 공간에 책이랑 장난감을 채워 놓았답니다. 가끔 입구에 러닝홈을 두어 플레이하우스 들어가는 길에 조작 놀이도 하구요. 플레이하우스를 창가에 두어서 창 밖을 바라보며 놀기도 하고 아주 아주 즐겁게 논답니다. 함께 보내주신 코튼볼은 안쪽에 설치해서 밤에도 분위기 있어요.
결론은 구입을 망설인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1%의 후회도 없이 대만족입니다. 좀 더 크면 롤스케치형으로 완전히 조립해서 그림그리기 놀이도 즐겁게 하겠지요^^